다음달 전국 1만4784가구 공급…이달의 절반 수준

입력 2024-02-28 17:47   수정 2024-02-29 01:16

일반적으로 분양 성수기로 통하는 3월 아파트 공급 물량이 이달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과 오는 4월 총선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21개 단지, 1만478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1432가구로 조사됐다. 다음달 전체 물량은 이달(2만1725가구)의 52.62% 수준이다. 다음달 4~22일까지 신생아 특별공급 등 청약제도 개선에 따른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일시 멈춰 설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535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383가구)다. 부산(1722가구) 충북(1675가구) 광주(948가구) 대전(776가구) 등이 뒤따른다.

입지가 좋은 단지가 많아 관심을 끈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는 572가구 중 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둔촌 현대1차’를 리모델링하는 단지다.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 올림픽공원’은 58가구가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서는 ‘경희궁 유보라’ 315가구(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16실)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는 108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분양된다.

DL건설이 인천 서구 마전동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732가구(전용 84~119㎡)로 지어진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일반분양을 접수한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5억1000만~5억250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GS건설이 제일건설과 함께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3270가구)을 공급한다. 아파트 2728가구(전용 84~208㎡)와 오피스텔 542실(전용 39㎡)로 구성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에서는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 동, 948가구(전용 84·115㎡)로 지어진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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